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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"돛 달고 우주 여행"...솔라세일, 내달 첫 시험비행 / YTN

2019-05-20 12 Dailymotion

우주 다큐멘터리 '코스모스'로 유명한 칼 세이건 박사는 43년 전 한 TV 프로그램에 나와 '솔라세일', 즉 '태양돛'이라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소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[칼 세이건 박사 / 미국 NBC '더 투나잇 쇼' 방송 화면 (1976년) : 태양에서 나오는 방사선과 입자들, 즉 '태양풍'을 받아서 항해하는 겁니다. 보통 돛단배와 똑같이 작동하는 것이죠.] <br /> <br />태양에서 나오는 광자, 즉 태양풍을 대형 돛으로 받아서 우주선 추진력을 얻는다는 이 아이디어가 실현됐습니다. <br /> <br />세이건 박사는 1996년 타계했지만, 그가 생전에 만든 행성협회, 플래니터리 소사이어티가 다음 달 22일 그의 아이디어를 우주로 쏩니다. <br /> <br />최초의 우주 돛단배, 라이트세일 2호입니다. <br /> <br />비영리단체가 시민 모금을 받아 추진한 것이라 의미가 더 큽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5년 라이트세일 1호는 우주에서 돛을 펴는 테스트까지 성공했고, 이번 2호는 실제 돛으로 추진력을 얻는 시험을 합니다. <br /> <br />스페이스X 팰컨 헤비 로켓에 실려 720km 상공 지구 궤도까지 올려진 다음, 4개의 돛에서 얻는 아주 약한 추진력만으로 매일 수백 미터씩 궤도 높이를 올릴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돛 크기는 32제곱미터, 대략 권투 링만한 크기이고, 녹음테이프나 포장 등에 쓰는 마일러 필름으로 만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시험에 성공하면, 태양 빛으로 고도를 높인 첫 번째 우주선이 됩니다. <br /> <br />태양 빛은 우주 어디서든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솔라 세일은, 별 사이를 여행하는 성간 우주여행을 실현시킬 좋은 방안으로 꼽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무게 5kg, 식빵 한 덩어리 크기의 초소형 위성이 우주를 향한 인류의 도전에 또 하나의 큰 발자국을 남길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기정훈 <br />화면제공 : The Planetary Society <br />영상편집 : 김성환 <br />자막뉴스 : 육지혜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52010453507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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